'부여 양송이 LA갈비 크림 파스타'·'영동 알배추 샐러드'…이색 메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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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농산물을 활용해 파스타, 리조또 등 이탈리안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대전의 한 식당이 화제가 되고 있다.
그로브소제는 충남·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넘어서 대전까지 확대,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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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농산물을 활용해 파스타, 리조또 등 이탈리안 음식을 만들어 판매하는 대전의 한 식당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동구 소제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음식점 '그로브소제'. '파운드'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올해 3월 '그로브소제'로 재탄생한 이곳은 변함없는 맛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이곳만의 독특한 메뉴다. 그로브소제는 '부여 양송이 LA갈비 크림 파스타', '공주 쌀 스테이크 필라프', '청양 표고버섯 리조또', '영동 알배추 샐러드' 등 충남·북 각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해 창의적인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식당이 대전역 인근에 위치한 만큼, 타 지역에서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충청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를 소개하고 싶었다는 게 그로브소제 측의 설명이다.
그로브소제 관계자는 "대전역을 통해 대전에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를 판매하고자 시작됐다. 대전 방문에 대한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특이한 메뉴 이름은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 재료의 원산지가 들어간 메뉴 이름 덕에 지역의 우수 농산물을 알리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식당을 방문한 김 모 씨는 "'괴산 꽈리고추 닭구이' 메뉴 이름을 보고 언제 기회가 되면 괴산에서 난 꽈리고추를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으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라며 "또 이름이 직관적이다 보니 메뉴를 선택할 때 어려움을 겪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그로브소제는 충남·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넘어서 대전까지 확대, 다양한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더로컬 농업회사법인과 협약을 맺고, 식자재 공급망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그로브소제 측은 "로컬푸드314를 통해 신선하고 질 높은 충청권 농·수산물을 공급받을 계획"이라며 "제철 과일인 복숭아를 활용한 에이드나 가지를 활용한 파스타 등 다양한 제철 과일, 채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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