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데뷔 57년만 은퇴 앞둔 심경 “시원섭섭할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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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나훈아가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나훈아는 마지막 투어를 앞둔 소회도 털어놨다.
상반기 투어를 전개한 나훈아는 올 2월 편지를 통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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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나훈아가 은퇴 전 마지막 콘서트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나훈아는 7월 29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측을 통해 하반기 투어 '고마웠습니다' 일정을 공개했다.
나훈아는 10월 12일 대전 컨벤션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6일 강릉, 11월 2일 안동, 11월 16일 진주, 11월 23일 광주, 12월 7일과 8일 대구, 12월 14일과 15일 부산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마지막 콘서트인 서울 공연 날짜와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훈아는 마지막 투어를 앞둔 소회도 털어놨다. 그는 편지 형식의 입장을 통해 "시원섭섭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원하지도 서운하지도 않았습니다. 평생 걸어온 길의 끝이 보이는 마지막 공연에 남아 있는 혼을 모두 태우려 합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올해 데뷔 57주년을 맞이했다. 상반기 투어를 전개한 나훈아는 올 2월 편지를 통해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게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따르고자 한다"고 은퇴 의사를 밝혔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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