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클럽’ 출신이라고? 당장 데려와!...‘삼고초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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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대표팀이 토신 아다라비오요 차출을 위한 설득 작전에 나섰다.
영국 '런던 월드'는 29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첼시의 수비수 아다라비오요를 차출하기 위해 설득 중이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다라비오요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의 제안을 이미 두 번이나 거절했으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매체는 아다라비오요에게 직접 연락을 걸어 어느 국가대표 팀을 선택해 뛸 것인지를 물었으나 그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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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토신 아다라비오요 차출을 위한 설득 작전에 나섰다.
영국 ‘런던 월드’는 29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첼시의 수비수 아다라비오요를 차출하기 위해 설득 중이다”라고 전했다.
199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아다라비오요는 첼시가 기대하는 차세대 센터백 자원이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7년, 1군 무대로 콜업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간간이 출전 기회를 잡으며 팬들의 큰 기대를 모았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임대를 선택했다. ‘월드클래스’들이 즐비한 맨시티의 수비 라인을 뚫지 못했기 때문.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으로 임대를 떠난 아다라비오요는 팀의 주전 수비수로 기용되며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비판을 받았고 결국 별다른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한 채 맨시티로 복귀했다.
결국 또다시 임대를 떠나야 했다. 행선지는 블랙번 로버스. 한 번의 실패를 경험한 아다라비오요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했고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맨시티에 복귀했다. 2019-20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3골 1도움.
하부 리그 임대를 통해 성장한 아다라비오요. 결국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시작했다. 풀럼으로 향한 아다라비오요는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풀럼이 챔피언십에 위치했던 2021-22시즌에도 리그 4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2023-24시즌 역시 활약은 이어졌다. 시즌 초반까지 사타구니 수술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복귀 이후 주전 자리를 되찾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5경기 2골. 이후 풀럼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팀을 떠났고 자유 계약으로 첼시에 입단했다.
‘빅클럽’으로 돌아온 아다라비오요.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이중 국적이나 잉글랜드 국적을 선택해 연령별 대표팀을 밟아왔다. 잉글랜드 U-16 대표팀으로 처음 차출된 그는 U-17, U-19 팀을 단계적으로 거치며 성장했다.
그러나 아직 성인 대표팀에 차출되지는 못했고 이 점을 이용해(성인 대표팀 출전 경험이 없으면 국적을 변경할 수 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이 그를 설득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아다라비오요는 나이지리아 축구협회의 제안을 이미 두 번이나 거절했으나 그들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매체는 아다라비오요에게 직접 연락을 걸어 어느 국가대표 팀을 선택해 뛸 것인지를 물었으나 그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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