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체육학계 교수들과 엘리트 체육 위기론 극복 방안 논의

유인촌 장관, 체육학계 간담회 참석 (서울=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육학계 간담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4.7.29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체육학계 교수 9명을 만나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문체부는 "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을 계기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을 극복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지역소멸, 저출생 등 사회문제에 대응할 새로운 비전 제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나눴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정착시켜 체육 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계 내 민관협력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유인촌 장관은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활약해주고 있어서 무척 자랑스럽다"라며 "그러나 문체부의 역할은 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올 우리 선수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각 종목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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