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결항에 中 팬사인회 당일 취소 "약속 못 지켜 죄송"

정혜원 기자 2024. 7. 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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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의 중국 팬사인회가 항공편 결항으로 당일 취소됐다.

29일 세븐틴은 팬사인회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려고 했으나,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주최측은 세븐틴이 공항에 도착한 후 비행기 기체 이상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됐고, 이로 인해 세븐틴은 중국에 갈 수 없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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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븐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세븐틴의 중국 팬사인회가 항공편 결항으로 당일 취소됐다.

29일 세븐틴은 팬사인회를 위해 김포공항을 통해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하려고 했으나, 발걸음을 돌렸다.

이날 주최측은 세븐틴이 공항에 도착한 후 비행기 기체 이상으로 인해 항공편이 결항됐고, 이로 인해 세븐틴은 중국에 갈 수 없게 되었다.

주최 측은 "여러 소통에도 다른 비행기로 임시 교체가 되지 않아 멤버들이 제시간에 상경하지 못하게 되었다"라며 "아티스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신중한 검토 끝에 7월 29일 예정되었던 세븐틴의 오프라인 팬사인회가 부득이하게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조정된 일정을 공지하겠다"라며 팬들에게 교통, 숙박 등의 환불로 인한 차액 손실이 발생한다면 정산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세븐틴 멤버들 역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자신들을 보기 위해 기다린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디에잇은 "베이징에 계신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더운날 다들 도착하셔서 오는 길이 쉽지 않으신 것을 알고, 준비도 많이 하셨을 텐데"라며 "저희도 오늘 기대하면서 출발했는데 비행기가 갑자기 고장이 났다"고 했고, 준도 "정말 죄송하다. 꼭 다시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호시는 "저희는 안전하다. 무엇보다 약속을 못 지켜서 정말 죄송하다.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또 소중한 시간, 비용 써서 여러 지역에서 베이징까지 오셨을 텐데 속상해할 모습에 가슴이 너무 아프다"라며 "저희 모두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라 당황스러웠고, 바로 다른 비행기를 알아보고 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약속시간까지 갈 수 있는 비행기를 찾미 고했다"고 전했다.

도겸은 "많이 실망하게 만들어서 너무 죄송하다. 오늘 시간 내서 와주신 모든 분들께 면목이 없다.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웃으면서 볼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원우 역시 "너무 속상하다. 다들 좋은 마음으로 기다리셨을텐데 좋은 날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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