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만리경-1-1'호 탑재 북한 발사체, 러시아 지원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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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지난 5월 발사 중 폭발한 정찰위성 만리경-1-1호의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지원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러시아가 북한과 세관, 금융 환경을 정비하고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는 우주·원자력 분야 협력 등 공조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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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 북한이 지난 5월 발사 중 폭발한 정찰위성 만리경-1-1호의 발사체를 러시아에서 지원받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정원은 오늘 국회 정보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신형 엔진을 사전에 개발 징후가 없었고, 연료로 액체 산소 등을 사용한 점을 볼 때 러시아가 지원한 엔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했다고, 여야 정보위 간사가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유사시 상호 원조 조항을 포함한 북러간 포괄적 동반자 조약에 대해, "과거 소련과 북한 간의 동맹 수준의 조약이 복원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군사동맹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러는 평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나진·선봉지역 관광을 재개해 현재까지 300여명이 북한을 관광했으며, 북한은 건설, 농업 분야 노동자의 러시아 송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정원은 특히 러시아가 북한과 세관, 금융 환경을 정비하고 유엔 안보리가 금지하는 우주·원자력 분야 협력 등 공조 의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국회에 설명했습니다.
나세웅 기자(salt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07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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