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상륙 임박` 레켐비, 유럽 승인 불발…"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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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치매약'으로 불리는 레켐비가 한국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부작용 우려로 유럽 승인이 불발됐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승인 거부를 권고했다.
현재 레켐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이스라엘 등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에자이가 신청한 레켐비주의 수입 품목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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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치매약'으로 불리는 레켐비가 한국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부작용 우려로 유럽 승인이 불발됐다.
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유럽의약품청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승인 거부를 권고했다. 인지 저하를 지연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부작용이 자주 발생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위원회는 레켐비를 투여받은 환자의 뇌에서 부종과 잠재적 출혈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레켐비는 지난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당시 FDA는 약 85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인지 및 기능 저하가 27% 더 느리게 나타났다는 결과를 바탕으로 레켐비가 환자에게 어느정도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레켐비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공동 개발한 치료제다. 에자이는 이번 CHMP 결정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이언 아브라함스 RBC 캐피탈 마켓 애널리스트는 "유럽 시장이 레켐비 잠재 시장의 약 20%를 차지한다"며 "항소심에서 판결이 뒤집히더라도 유럽에서의 출시는 지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레켐비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이스라엘 등을 포함해 여러 국가에서 초기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승인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한국에자이가 신청한 레켐비주의 수입 품목 허가를 승인한 바 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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