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출장' 최태원, '구글 캠프' 첫 참석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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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주 유럽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29일부터 2박3일간 열리는 글로벌 억만장자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올해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존 엘칸 페라리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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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주 유럽 출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29일부터 2박3일간 열리는 글로벌 억만장자 모임 '구글 캠프'에 참석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주 유럽으로 출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일정상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 파리 올림픽' 참관은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글 캠프는 구글의 공동 창립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전 세계 유력인사들을 모아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든 모임이다. 매년 시칠리아 베르두라리조트에서 7월 말~8월 초 3일 동안 열리며, 캠프 기간 인공지능(AI), ESG 경영 등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나눈다.
구글 캠프에는 소수의 초대받은 억만장자들만 참석할 수 있으며 캠프 기간 해당 리조트 투숙객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리조트 직원과 보안 요원들조차 비공개 계약에 서명을 해야 한다.
구글 캠프는 2018년에 단 한번 참석자 목록이 유출된적 있는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을 비롯해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세계적인 디자이너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등이 참석했다.
올해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존 엘칸 페라리 회장,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한국인 참석자로는 유일하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만 초대됐던 만큼 이번에 최 회장이 참석한다면 한국 기업인으로는 두 번째 참석자가 되는 셈이다.
현재 올림픽 참석차 프랑스 파리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은 아직 파리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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