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동…"철강 생태계 동반성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납품 대금 현금지불, 선급금·중도금 지급, 납품단가 조정,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해, 최근에는 철강업계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의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자 납품 대금 현금지불, 선급금·중도금 지급, 납품단가 조정, 네트워크론 등 다양한 금융지원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는 2000년대 초반부터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지원을 시작해, 최근에는 철강업계 차원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했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이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저리로 사업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을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협력기업지원펀드'라는 저리대출상품은 현재 '동반성장펀드'와 '철강 ESG 상생펀드'라는 이름으로 총 6945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스코는 2005년 중소 거래사들의 경영 안정화 지원을 위해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협력기업지원펀드'라는 공동 펀드를 조성했다. 이 펀드는 포스코가 예탁금을 예치하면, 포스코가 받을 금리 일부를 중소 거래사들에 감면 이자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 거래사들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이 펀드에 들어 있는 자금 규모 내에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2008년에는 중소 거래사 금융지원을 위해 우리은행, 산업은행과 함께 12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2013년에는 IBK기업은행과 2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추가 조성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포스코의 1차 거래사뿐만 아니라 2차 거래사까지 포함해 400여개사가 자금을 이용 중이다.
기존의 '동반성장펀드'와는 별개로, 포스코는 2020년 6월에 신규 펀드를 조성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물류가 느려지고, 국내외 판로가 막히게 되어 피해를 본 중소 거래사들의 재도약을 지원하고자 한국철강협회 차원에서 추진한 상품이다.
포스코는 IBK기업은행과 현대제철, 한국철강협회와의 협약을 통해 15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특별펀드'를 공동 조성했다. '상생협력특별펀드' 운용 기간이 만료될 무렵인 2022년에는 펀드를 종료하지 않고 전 세계적 추세인 ESG경영에 대응하고자 펀드명칭을 '철강ESG상생펀드'로 변경해 운영했다.
해당 펀드는 중소 거래사가 ESG경영을 위해 설비투자를 하거나, 안전시설을 확충하는 등 ESG개선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목적으로, 펀드 신청기업이 자금활용계획서를 작성하게 해 실제 ESG 경영에 펀드가 운용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의 자생력 강화에 더욱 기여하고자, 올해 6월 철의 날을 맞아 펀드를 2000억원으로 확대 조성했다. 포스코는 이 중 1285억원을 운영하고 있다. '철강ESG상생펀드'가 운영되는 기간 동안(2020년~ 2022년) 82개 사가 금융지원을 받았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포스코는 중소 거래사들과 동반성장해 강건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웃집 '반려견' 몰래 잡아가 가마솥에 끓여…경찰에겐 "이거 고라니인데?"
- 민희진, '성희롱 은폐' 의혹 부인…"이미 '혐의없음'으로 종결"
- "동시접속자 110만명"…반포 원펜타스·동탄 롯데캐슬 청약 연장
- "360도로 도는 기구인데"…서울랜드서 놀이기구 멈추는 사고 발생
- 이준석 "프리스타일로 윤석열 대통령 비판, 나한텐 쉽더라"
- 검찰총장 "'사이버 레커' 범죄수익 박탈하라"
- 파리올림픽 '실수'에 또 소환된 파비앙…"SNS, 메일, 댓글로 테러당해" 호소
- "평생 걸어온 길의 끝"…나훈아, 하반기 8개 도시 돈다
- 故김민기 유족 "추모공연·사업 원치 않아…고인 뜻 따라"
- 뺑소니 사망사고 내고…"고라니인 줄 알았다" 변명한 60대 '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