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부탁합니다” 5kg 아령 묶인 시신, 고시원엔 10만원이…

강소영 2024. 7. 2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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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팔에 아령이 묶인 채 발견된 60대 남성의 신원이 밝혀진 가운데 그가 살던 고시원에선 현금 10만 원과 "청소 부탁합니다"라는 안타까운 내용의 메모지가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가 홀로 머물던 고시원 방 책상 위에는 현금 10만 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다.

그간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긴 시간 동안 혼자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번 달 고시원비도 납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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