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한-걸프 FTA 조속 서명으로 한-사우디 교역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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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한-걸프협력이사회(GCC·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6개 산유국)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서명 및 발효가 이뤄져 한-사우디간 교역 확대와 미래산업 분야 양국 협력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마지드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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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정책 지지 감사…북 비핵화에 긴밀 협력"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9일 "한-걸프협력이사회(GCC·사우디아라비아 등 페르시아만 6개 산유국) FTA(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서명 및 발효가 이뤄져 한-사우디간 교역 확대와 미래산업 분야 양국 협력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우리 대북정책에 대한 사우디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고, 국제사회와 북한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마지드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양국관계가 2022년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한층 강화된 것을 평가했다.
한 총리와 알까사비 장관은 최근 한-GCC FTA 문안 타결, 교역·인프라·제조업 등 분야 협력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면서 디지털·AI(인공지능)·관광 등 양국 협력을 다양화해나가기로 했다.
알까사비 장관은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한국과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또 북한의 지속적 도발과 러시아-북한 간 불법적 군사협력에 관한 우려를 표하며 사우디가 한국의 대북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지해온 데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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