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상속·종부세 완화 반대…민주당과 세금 정책 논쟁 필요"

정금민 기자 2024. 7. 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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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완화론과 관련해 "범야권 진보진영은 지지층을 굳히고 난 다음에 중도확장을 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상속세·종부세 완화에 반대한다"며 "세금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진지한 대화와 논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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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 진영 지지층 굳힌 후 중도 확장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완화론과 관련해 "범야권 진보진영은 지지층을 굳히고 난 다음에 중도확장을 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조국혁신당은 상속세·종부세 완화에 반대한다"며 "세금 정책과 관련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 진지한 대화와 논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합부동산세를 면제·감경하면 (수혜자가) 민주당을 (선거에서 투표로) 찍을 것이냐를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여당에서 주장하며 주도권을 갖고 있는데 이를 도와주는 것이 맞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금융투자소득세는 연구 중인데 개미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금투세가 아니라 거래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을 포함한 범진보진영에서 대안적 세금 정책을 갖고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세금 정책에 맞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경우 오는 8월 20일 전으로 당 대표가 뽑히니 그 이후에 본격적으로 (논의가) 될 것 같다"며 "민주당 정책위 등에 있는 의원들은 조국혁신당과 세금 정책이 (기조 면에서) 비슷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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