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초비상..’ 日 수비수 이토, 친선경기서 중족골 골절 부상···최대 3개월 결장 전망→한국서도 못 뛴다[공식발표]
시즌 시작도 전에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 악재가 발생했다. 이번 여름 새롭게 합류한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25)가 친선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하며 쓰러졌다.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새로 영입된 이토 히로키는 몇 주 동안 뛰지 못한다. F뒤렌과의 친선경기에서 중족골 골절 부상을 당했다.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8일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뒤렌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토는 이날 스리백의 한 축을 담당하며 김민재, 요십 스타니시치와 함께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상대 선수를 수비하던 이토가 발 쪽에 고통을 호소하며 경기장에 쓰러졌다. 이후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결국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후 이토의 상태를 검진한 결과 중족골 골절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최대 3개월의 결장이 예상되며 다음 달 한국에서 열릴 토트넘 홋스퍼와의 친선 경기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뮌헨으로선 뼈아픈 소식이다. 이토는 이번 여름 뮌헨이 수비진 개편을 위해 제일 먼저 데려온 1호 영입이었다. 지난 시즌 슈투트가르트의 후방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이토는 뮌헨에 새롭게 합류하며 김민재와 함께 주전 센터백 조합을 이룰 것이 전망됐다.
하지만 시즌 시작도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하게 됐다.
한편 뮌헨은 독일에서의 친선 경기 일정을 마무리하며 곧 한국으로 향해 다음 달 3일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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