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입대 전 삭발 투정에 "네 엄마 머리숱 많잖아"

김노을 기자 2024. 7. 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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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군 입대를 준비한 아들 그리에게 장난기 가득한 응원을 건넸다.

그리와 함께 미용실을 찾은 김구라는 미용사에게 "(그리의) 옆 머리카락을 조금만 남겨주면 안 되냐"고 물었으나 그리는 "나는 괜찮다"며 미용사를 향해 "자신있게 밀어달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하지만 순식간에 삭발을 마친 그리는 미용실을 나와 김구라에게 "아빠, 그런데 나 이 머리가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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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웃챠
방송인 김구라가 군 입대를 준비한 아들 그리에게 장난기 가득한 응원을 건넸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웃챠 WOOTCHA'에는 '아빠 울지 마'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짧은 콩트 포맷으로 그리가 해병대 입대를 앞두고 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리와 함께 미용실을 찾은 김구라는 미용사에게 "(그리의) 옆 머리카락을 조금만 남겨주면 안 되냐"고 물었으나 그리는 "나는 괜찮다"며 미용사를 향해 "자신있게 밀어달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웃챠
이에 김구라는 한숨을 쉬며 "(머리카락이) 너무 짧으니까 좀 그렇다"고 복잡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자 그리는 "내 나이가 몇 갠데 그러냐"며 씩씩하게 웃었다. 하지만 순식간에 삭발을 마친 그리는 미용실을 나와 김구라에게 "아빠, 그런데 나 이 머리가 안 어울리는 것 같다"고 투정을 부렸다.

그리의 말에 김구라는 "괜찮다. 네 엄마하고 네 외삼촌 머리숱 많지 않냐. 너도 잘 어울린다"고 위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98년생인 그리는 29일 포항훈련소를 통해 입소했다.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해병대 입대 예정이다.

김노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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