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이진숙 청문회보고서 채택 불발… 야권 "자격 미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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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보류가 결정됐다.
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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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을 시도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지난 24일부터 3일 동안 진행됐는데 이는 전례가 없는 경우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야당이 인사청문회의 기본 취지를 망각한 조직적 폄훼와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만 남발한다며 비판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후보자에게 첫날 '시작부터 저와 싸우려 하지 말라'며 군기를 잡았고 후보자 뇌 구조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며 "무지성으로 돌을 던져 그냥 맞으면 좋고 아니면 말고 식의 청문회를 두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하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남용한 한 인간에 대한 심각한 인신공격이자 명예훼손이며 집단 인민재판"이라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이날도 이 후보자가 대전 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를 사적 유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공격하며 "후보자의 자격 미달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며 인사 청문 보고서 채택을 반대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업무용으로만 법인카드를 썼다는 해명은 점점 거짓임이 드러나고 있다"며 "가지 말아야 할 노래 주점과 주말 골프장, 고급 호텔 등에서 마구잡이로 회삿돈을 썼다. 집 근처에서 소액 결제를 위해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긁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MBC 동료와 후배들을 탄압하고 권력에 머리를 조아렸다"며 "본인의 일터를 자기 손으로 무너뜨린 사람이다. 시대착오적이고 파괴적인 인사에게 대한민국의 방송과 통신 정책을 맡길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할 수 있다. 재송부 요청 기한 내에 국회가 보고서를 내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수 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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