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원, '10% 이상 증원' 30개 의대 평가 돌입…30일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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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2025학년도 모집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곳을 대상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학년도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증원에 따른 주요 변화 평가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각 의대는 이미 의평원 인증을 받았더라도 '입학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화'가 생기면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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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 9월에 발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평원)이 2025학년도 모집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대 30곳을 대상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평가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29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평원은 30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25학년도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입학정원 증원에 따른 주요 변화 평가계획(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의평원은 설명회에서 평가 지표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각 의대는 이미 의평원 인증을 받았더라도 '입학정원의 10% 이상 증원' 등 교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변화'가 생기면 다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의평원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의 교원 수 변화, 교육 기본·지원 시설 현황 및 확보 계획, 교육병원 변화계획 및 재정 확보 계획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의평원은 이를 위해 최근 해당 대학에 2019년부터 사용하고 있는 의학교육 평가인증 기준(ASK2019) 92개 중 증원으로 인해 영향이 예상되는 기준 51개를 선별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을 보냈다.
교육부는 의평원의 주요변화평가 계획안이 정리되면 인정기관심의위원회의에서 이를 심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평원은 각 의대로부터 관련 서류를 받고, 올해 12월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 내년 2월에 인증 또는 불인증 판정을 내린 후 각 대학에 통보할 방침이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인증을 받지 못한 의대는 신입생을 모집할 수 없다. 의료계는 각 대학이 의평원의 인증을 받을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가톨릭대·고려대·서울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교육부와 대학총장 대상 공개 질의 자료를 내고 "인증을 못 받을 경우 발생할 일부 의대의 신입생 선발 불가 조치 등 혼란을 어찌 감당할 수 있겠느냐"며 "내년도와 2026년도 의대 정원은 기존 정원을 유지하거나, 늘리더라도 10% 이내로 증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의대 증원으로 교육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과감한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교육부는 국립대 전임 교원을 향후 3년간 1천명까지 증원하고, 대학별 인원을 배정해 교수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한 의료계와 교육계의 현장 의견 수렴을 거쳐 의대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대 교육 선진화 방안'을 9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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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종환 기자 cbs200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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