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공립 대안학교 단재고 입학 정원·전형 확정

충청북도교육청이 내년 3월 개교하는 공립 대안학교인 가칭 단재고등학교의 입학 정원과 전형 방법 등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입학 정원은 1학년 신입생 32명과 2학년 전입생 32명 등 모두 64명이다.

1학년 신입생은 2단계 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는 중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평가 60％, 글쓰기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 인원의 2배수 이내로 2단계 대상자를 뽑는다. 2단계는 1단계 성적 60％와 심층 면접 점수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2학년 전입생은 중학교 생활기록부 성적과 고교 1학년 1학기 생활기록부 성적 각 30%, 글쓰기 성적 40%로 뽑는다.

원서 접수는 9월 26일부터다.

모집 단위는 학년별로 일반 전형 16명, 지역 우선 전형 6명, 사회통합 전형 10명이다.

단재고의 수업 방향은 토론, 발표, 프로젝트 수행 등으로 이뤄진다. 평가는 논·서술형이다.

교육과정은 '보통 교과', 탐구 역량 등을 기르는 '단재교과', 선택 과목인 '미래교과'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IB프로그램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 'IBO'가 개발·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대안학교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등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