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리심판원 서지연 시의원 제명

김미희 기자 2024. 7. 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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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당론 위반 등을 이유로 서지연(비례) 부산시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징계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 조사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서 의원을 제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10 총선 기간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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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실패 국조 반대 회견
서 "무소속으로 의정활동 전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당론 위반 등을 이유로 서지연(비례) 부산시의원을 당에서 제명했다.

서지연 부산시의원.


민주당 부산시당 윤리심판원은 징계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 조사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개최한 서 의원을 제명한다고 29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6월 3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정치인들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에 대한 국정조사를 주장하며 정쟁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 국정조사는 부산을 낙인찍고 희생시켜 정쟁과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연장선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4·10 총선 기간 민주당 부산 국회의원 후보들은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의 진상을 규명하고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제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서 의원은 지난 1월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창당한 새로운미래 부산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했다가 지난 4월 시당 윤리심판원으로부터 당원자격 정지 1년 징계를 받았다. 서 의원은 친이낙연계 인사로 분류됐다.

서 의원은 “부산과 시민을 위한 최선의 정치를 하겠다”며 “무소속 상태에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당적은 추후에 고심해 보겠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2022년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비례대표 1번으로 시의회에 입성했다.

이로써 부산시의회 정당별 의석수는 국민의힘 43석, 민주당 2석(기존 3석), 무소속 2석(기존 1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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