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덩이 손실 中헝다 전기차 계열사 2곳 워크아웃 신청

송광섭 특파원(song.kwangsub@mk.co.kr) 2024. 7.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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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전기차 계열사 2곳이 법정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채권자들이 지난 25일 지방인민법원에 헝다그룹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는 헝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의 100% 자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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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의 전기차 계열사 2곳이 법정관리(워크아웃)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채권자들이 지난 25일 지방인민법원에 헝다그룹 계열사인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에 대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헝다신에너지자동차와 헝다스마트자동차는 헝다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헝다자동차의 100% 자회사다. 헝다자동차는 극심한 재무 위기에 처해 있다. 홍콩 증시에서 거래 중단과 재개가 반복됐으며 류융줘 헝다자동차 부회장은 지난해 말 당국에 구금되기도 했다. 헝다신에너지자동차는 2019년 한 지방정부와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 4월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보조금 약 19억위안(3600억원)을 반환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헝다자동차의 순손실은 119억9500만위안(약 2조2800억원)에 달했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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