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북단 청정 고성 해수욕장 작년보다 피서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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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와 함께 개장이 앞당겨진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지역 해수욕장이 방문객수가 증가에 힘입어 각종 축제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지역 30개 해수욕장에는 지난 27일~28일 주말 2일간 32만8520명의 피서객이 입장해 물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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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무더위와 함께 개장이 앞당겨진 동해안 최북단 강원 고성지역 해수욕장이 방문객수가 증가에 힘입어 각종 축제와 체험활동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피서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29일 고성군에 따르면 고성지역 30개 해수욕장에는 지난 27일~28일 주말 2일간 32만8520명의 피서객이 입장해 물놀이를 즐겼다.
지난 6월 22일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개장한 아야진해수욕장과 지난 1일 조기 개장한 봉포·천진해수욕장을 비롯, 화진포·송지호·봉수대·삼포·백도 등 7개 군관리해수욕장, 21개 마을관리해수욕장, 2개 업체관리 해수욕장 등 모두 30개 해수욕장에 42만1660명의 피서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9개 해수욕장이 7월 14일 일제히 개장한 지난해와 같은 기간(7월 28일까지)으로 비교했을 때 올해(42만1660명)는 지난해(7만3360명) 보다 575%(34만8300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지난해 휴가 절정인 7월 29일(토)과 30일(일)을 포함시켜 같은 일 수(정식 개장후 17일간)로 비교하면 올해(42만1660명)는 지난해(57만370명)에 비해 26%(14만8710명)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식 개장한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초기 12일간 피서객(4만9930명)이 지난해 정식 개장한 14일부터 7월 25일까지 12일간 피서객(4만15명)에 비해 20%(9915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빨리 찾아오면서 올해는 조기 개장한 효과와 함께 최성수기가 지난해 7월 29~30일 이었다면 올해는 8월 3~4일로 이동할 것으로 보여 방문객수 증가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고성지역 29개 해수욕장에는 169만5276명이 입장해 지난 2022년(191만5338명) 보다 11%(22만62명) 감소해 올해 최종 방문객수 추이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성군은 피서철 집중기간인 7월말부터 8월 17일까지 최북단 안보평화 관광지로서의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 하고, 다양한 체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해 피서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화진포(현내) 해변에서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자연과 함께, 음악과 함께, 화진포 여행’을 주제로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화진포 거진 해수욕장에서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하나로 폐스티벌’을 주제로 어린이 자연산 가리비 줍기 체험 및 지역특산품 찾기, 서핑 체험 등이 진행된다.
거진11리 해변에서는 8월 3일~4일 오징어·조개 등 해산물 맨손잡기 행사가, 송지호 해변에서는 8월 3일~4일 오징어 등 해산물 맨손잡기 축제가, 백도 해변에서는 8월 16일~17일 조개 및 가리비 맨손잡기 체험이벤트가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 봉수대 해변에서는 지난 27일 ‘재즈 나잇 인 봉수대’ 공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데 이어 8월 3일 2024년 고성 전국 주부 해변 가요제를, 아야진 해변에서는 8월 2일 피문어 맨손잡기 및 각종 체험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수욕장별로 피서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차별화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를 추진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여름 해수욕장 운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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