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찾은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저지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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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임박하자 경제6단체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찾아가 법안 처리 저지를 촉구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게 적극적으로 저지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한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에는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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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첫 한국노총 방문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 국회 본회의 처리가 임박하자 경제6단체가 29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찾아가 법안 처리 저지를 촉구했다. 같은 날 우원식 국회의장은 역대 현직 의장으로는 처음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가 엇갈린 행보를 연출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만나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게 적극적으로 저지해 주시길 간절히 요청한다"며 "야당이 일방적으로 개정안을 통과시킬 경우에는 대통령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에서는 불법 파업을 조장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해 단호히 반대 입장을 갖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노사관계 근간을 무너뜨릴 우려가 있는 법"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민주당이 당리당략에 매몰돼 국회의 충분한 숙의 과정 없이 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하려고 한다"며 "이 법이 절대 현장에서 시행되는 일이 없도록 집권 여당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총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오전 한국노총을 찾아 국회를 통한 사회적 대화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 참여를 제안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제하에서 대통령 직속 기구들을 통한 사회적 대화는 정권 교체에 따라 그 기조와 내용이 변화하기 때문에 대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박윤균 기자 /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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