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尹 대통령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지켜봐...대표팀 자랑스러워"

이준 기자 2024. 7. 29. 18: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증명...韓 대표팀 모두 자랑스럽다"
사진=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 마련된 양궁 경기장에서 한국 양국 대표팀의 임시현이 마지막 한 발을 쏘고있다. 

(MHN스포츠 이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나라 선수단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국가대표 임시현, 전훈영, 남수현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저도 마지막 슛오프 한 발까지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며 지켜봤다"고 전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올림픽 경험이 없었지만, 어느 대회보다 어렵다는 대한민국 대표팀 선발전을 뚫고 올라와 '대한민국 1등이 곧 세계 1등'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펜싱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선수는 대한민국에 이번 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고, 사격 여자 10m 공기 권총에서는 오예진, 김예지 선수가 금메달과 은메달을 휩쓰는 쾌거를 이뤄냈다"며 "남자 수영 자유형 400m에서는 김우민 선수가 우리 수영 선수로는 12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고 했다.

아울러 "분전에 분전을 거듭하며 땀과 눈물을 쏟고 있는 143명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사진=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오상욱

앞서, 오상욱(27·대전광역시청)은 지난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를 15-11로 이기며 대한민국 선수단 최초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거머줬다.

오예진(19·IBK기업은행)과 김예지(31·임실군청)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각각 1, 2위를 달성하면서 사이좋게 메달을 쟁취했다. 이날 오예진은 243.2점으로 올림픽 결선 신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김우민(22·강원도청)은 같은날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50으로 들어오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는 전 수영 국가대표인 박태환이 지난 2012 베이징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나온 메달이다.

사진=28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받은 (왼쪽부터) 전훈영, 임시현, 남수현

임시현(21·한국체대), 전훈영(30·인천광역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으로 이뤄진 파리 올림픽 여자 양궁 단체전팀은 결승에서 중국을 만나 먼저 두 세트를 차지하고, 4점을 획득했으나, 중국이 두 세트를 이기며 매섭게 따라와 '슛오프'(각 팀당 3발 쏜 뒤,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에 돌입했다.

막내 남수현이 먼저 9점을 쐈으며, 전훈영과 임시현은 각각 10점을 쏴 총점 29점으로 27점인 중국을 이겨 전무후무한 기록인 '올림픽 10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