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황선우, 200m 예선 탈락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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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9일(한국시간) 황선우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6명 중 9위에 그치며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황선우는 앞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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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도 12위로 예선 탈락
아직 男 계영 800m 남아있어
아시아 신기록 세운 팀코리아
31일 새벽 5시 메달 재도전
◆ 2024 파리올림픽 ◆
주 종목인 자유형 200m에서 메달을 노렸던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9일(한국시간) 황선우는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자유형 200m 준결승에서 16명 중 9위에 그치며 상위 8명이 받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기록은 1분45초92로 8위 마쓰모토 가쓰히로(일본)와 0.04초 차이였다.
황선우는 "마지막 50m에서 부하가 걸린 느낌이었다"며 "도쿄올림픽이 끝난 뒤 3년 동안 파리올림픽을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황선우가 뛴 1조에서는 루크 홉슨(미국)이 1분45초19로 1위, 루카스 메르텐스(독일)가 1분45초36으로 2위를 차지했고 다나스 랍시스(리투아니아·1분45초58)와 매슈 리처즈(영국·1분45초63)가 3, 4위다.
강자들이 몰렸던 2조에서는 더 좋은 기록이 나왔다. 다비드 포포비치(러시아)가 1분44초53으로 1위, 덩컨 스콧(영국)이 1분44초94로 2위에 오르며 1분44초대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막시밀리안 줄리아니(호주)는 1분45초37, 결승행 막차를 탄 마쓰모토 가쓰히로는 1분45초88을 기록했다.
황선우는 앞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200m에서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해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1분44초47),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동메달(1분44초42), 지난 3월 도하 대회에서는 1분44초75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황선우는 올해 자유형 200m 기록 순위에서도 1분44초75로 포포비치(1분43초13), 메르텐스(1분44초14), 리처즈(1분44초69)에 이어 공동 4위에 올라 있었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딴 김우민(23·강원도청) 또한 1조에서 황선우와 함께 역영했으나 1분46초58을 기록하며 전체 12위에 그쳤다.
아쉽지만 계영 800m가 남아있다.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31일 오전 5시 1분에 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우민과 황선우가 이끄는 계영 대표팀은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 양재훈·김우민·이호준·황선우 순으로 역영을 펼쳐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 1위 중국(7분01초84)과는 0.1초 차이였다. 지난해 9월 개최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7분01초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작성하며 한국 수영 단체전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합작했다.
황선우는 "계영 멤버 개인 기록을 합산해보면 호주·중국과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계영 멤버가 훈련할 때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도쿄 올림픽 이후 3년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그 결과를 보여드릴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우민 또한 "우리 멤버들의 기록과 컨디션이 정말 좋다"며 "계영 800m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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