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유보통합 모델,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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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도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의 보완 요소를 강화해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가 주관한다.
시범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교육청 교육부 심사를 각각 거쳐 다음 달께 최종 선정 여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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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총 6곳 지정 계획
정부 주도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보육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이상적인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찾기 위한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시교육청은 다음 달 1일까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운영기관 공모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 총 6곳을 선정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다.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의 보완 요소를 강화해 교육·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교육부가 주관한다. 교육부는 올해 100개 안팎(시도 교육청별 최소 6개)의 영·유아학교 선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매년 1000개씩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부산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일제히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시범사업은 유보통합기관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충분한 이용 시간 및 일수 보장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교사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 등 4대 핵심 과제 추진에 중점을 둔다. 시범사업에 선정될 유치원·어린이집에는 최대 1억 원의 예산(규모별 차등지원)을 투입한다. 또 시교육청은 이들 기관의 원활한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컨설팅, 협의체 구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운영을 희망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이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교육청 교육부 심사를 각각 거쳐 다음 달께 최종 선정 여부가 발표된다. 시교육청은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6일 유치원 어린이집 시·구(군) 업무 담당자 등 8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개최했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운영은 성공적인 유보통합 추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우리 교육청은 내실 있게 시범사업을 운영해 질 높은 교육·보육 여건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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