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눈물의 여왕' 문태유, 10월9일 결혼 발표

tvN '눈물의 여왕' 종방연에 참석한 배우 문태유.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눈물의 여왕'에 출연했던 배우 문태유가 10월 결혼을 발표했다. 

문태유는 29일 팬카페에 글을 올려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9일에 결혼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예비신부에 대해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라며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팬덤명)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나고 그렇다"며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태유는 2007년 뮤지컬 '신사숙녀 여러분'으로 데뷔해 뮤지컬 '광염 소나타'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등과 연극 '트루웨스트' '빵야' 등의 무대에 올랐다. 

또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슬기로운 의사생활' '도도솔솔라라솔'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사랑의 이해'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