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laziness" 애노드, 게으름도 좋아! 소소한 행복의 'FINE' [MD신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미스틱스토리 새 프로듀싱팀' 애노드(ANODE)가 감각적인 바이브의 새 앨범을 들고왔다.
29일 오후 6시 애노드의 새 디지털 싱글 'iMaGiNe #2(이매진 #2)'가 베일을 벗었다.
애노드는 싱어송라이터 앤리(Anlee)와 프로듀서 블랑(Blanc)으로 이루어진 프로듀싱팀으로, 신보 'iMaGiNe #2' 역시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섰다.
타이틀곡 'FINE(파인)'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는 하루를 보내고 있을 우리에게 게으름의 미학,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자 하는 곡이다. 앤리가 특유의 음색으로 여유롭게 표현한 멜로디와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블랑의 후킹한 건반 테마와 컴핑, 그루비한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다. 전반적인 리드미컬함 속 후반부에 등장하는 떼창과 오르간 솔로는 곡의 하이라이트와 클라이맥스를 동시에 느끼게 해준다.
퓨처 알앤비 장르의 수록곡 'SILK ROAD(실크 로드)'는 영화 'In Time'(인 타임)에서 영감을 받아 쓴 곡이다. 무의식 속 뇌리에 박힌 실크 로드라는 이상향에 도달하고자 하는 욕망을 세련된 사운드로 투영했다. 특히 Chill한 신스 패드 사운드와 무겁게 내려치는 리듬 사이를 유영하듯 노래하는 앤리의 표현력은 물론, 양쪽으로 나뉜 패닝 사운드와 유니크한 FX 사운드를 거쳐 전달되는 어지럽고 몽환적인 느낌의 아웃트로를 감상할 수 있다.
애노드는 서로 다른 음악적 매력으로 시너지를 내는 만큼 이번에 발매한 'iMaGiNe #2'에도 'FINE'과 'SILK ROAD' 등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두 곡을 수록했다. 틀에 갇히지 않고,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애노드의 키치한 멜로디의 신곡이 리스너들의 귓가를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은 애노드 신곡 'FINE' 가사
일어나기 싫어 그냥 oh yeah
이럴 때 있잖아
움직이기도 귀찮아 oh yeah
눈을 떴을 때 푹 자고 일어났지만
이른 아침이었으면 좋겠고
커피도 한 모금 oh it’s good
아무것도 없는 날에
하루가 길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더 오래 볼 수 있어
어지러운 삶 뒤엔 nothing
끄덕여볼게 일단
That’s fine that’s fine
* I love
(laziness)
힘껏
(laziness)
I like
(laziness)
I hope everything comes true
I love
(laziness)
힘껏
(laziness)
I like
(laziness)
I hope everything comes true
Every night was a nightmare
Can you explain why I can't sleep?
절대 설명 못 할 걸 넌
나를 잃고 싶어 mayday
이런 매일을 I pray (woah)
눈을 떴을 때 푹 자고 일어났지만
이른 아침이었으면 좋겠고
커피도 한 모금 oh it’s good
아무것도 없는 날에
하루가 길면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더 오래 볼 수 있어
어지러운 삶 뒤엔 nothing
끄덕여볼게 일단
That’s fine that’s fine
**Rep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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