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골퍼 몰리니…백화점 선글라스 매출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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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더운 날씨에도 여름휴가를 떠나거나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명품·스포츠 브랜드 등 선글라스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러닝과 골프 등 야외 운동을 하며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고글' 수요가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스포츠 선글라스로 유명한 브랜드 '오클리'는 2021년 스타필드 하남점, 2022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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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두자릿수 성장
올해 무더운 날씨에도 여름휴가를 떠나거나 야외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명품·스포츠 브랜드 등 선글라스 매출이 고성장하고 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수백만 원대 명품 가방 구매를 포기하고 수십만 원대 선글라스로 만족하는 고객이 많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선글라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에선 40% 큰 폭으로 늘었고 현대백화점(32.1%)과 신세계백화점(26.9%)에서도 신장률이 높았다.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러닝과 골프 등 야외 운동을 하며 착용할 수 있는 '스포츠 고글' 수요가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선글라스는 최근 아웃도어 패션 트렌드와 맞물려 계절 소품이 아닌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기후 변화로 더 강해진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선글라스 구매가 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 선글라스로 유명한 브랜드 '오클리'는 2021년 스타필드 하남점, 2022년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입점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오클리 선글라스는 두상을 감싸는 설계와 가벼운 착용감 덕에 실제 운동선수들이 즐겨 착용한다. 이 밖에 이탈리아 스포츠 안경 브랜드 '루디프로젝트'도 최근 갤러리아백화점 서울 명품관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고객을 모으고 있다.
신명품으로 떠오른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는 최근 선글라스 프레임을 꾸미는 용도인 '참'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해 젊은 세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지난해 해외 매출액이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금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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