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뛰자 서울 미분양 단지 다시 '눈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와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하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높은 분양가로 외면 받던 서울의 미분양 단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축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296가구)도 남은 미분양을 빠르게 소진하며 '완판' 행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도 푸르지오, 더샵 둔촌포레 등 분양 마쳐
'신길 AK 푸르지오' 등에도 계약문의 늘어
고금리와 자재비, 인건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격이 상승하며 실수요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은 신규 공급물량 부족으로 기존 입주단지들의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다.
이에 높은 분양가로 외면 받던 서울의 미분양 단지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분양 오명을 벗고 계약율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총 771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계약단계에서 대거 미분양이 발생했다.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가 최대 14억원에 육박하며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완판을 눈앞에 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 강동구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572가구)도 지난 3월 청약후 일부 미계약 물건이 나왔다. 하지만 최근 분양가 상승 흐름을 타면서 지난달 완판 소식을 알렸다.
지난 2월 대규모 분양 미달사태를 냈던 경기 성남 대장지구의 고급 테라스하우스 '판교TH212'(212가구)도 최근 100% 분양됐다. 210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총 126가구가 신청해 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3개월 만에 완판 소식을 전했다.
신축 소형아파트로 구성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 AK 푸르지오'(296가구)도 남은 미분양을 빠르게 소진하며 '완판' 행렬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이 단지는 영등포구 신길동 255-9 일원에 지하 5층~지상 24층, 5개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49㎡ 3개 타입, 총 29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대우건설이 잔여 가구 분양을 위해 주변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와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3년 전 분양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하며, 소비자들의 초기 부담을 덜기 위해 계약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췄다"면서 "중도금 이자도 무이자로 변경해 입주자들의 추가 부담을 줄여 수분양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도보로 도림초등학교, 신길중학교, 대영고등학교 등 다수 초‧중‧고교 통학이 가능하며, 근처 '사러가 쇼핑' 재개발 사업으로 마트, 커피숍, 병원, 학원 등도 신규 입점을 예정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 현관 중문, 펜트리 선반 등의 무상 시공과 콤비냉장고, 세탁기, 전기오븐, 비데 등 가전 옵션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공급 물량이 급감해 서울 지역 신축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올라가고 있다"면서 "신길 AK 푸르지오는 합리적 분양가로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리내 (pannil@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 인터파크 아니에요"…티몬·위메프 사태 '엉뚱한 불똥'
- [단독]보험료 1만원에 탄 돈은 1억?…금감원, 암 주요치료 초과이익 살핀다
- 비만도 유전자로 치료한다
- 마장동 알짜 땅, 한전 창고에서 아파트로 변신?
- 파리 올림픽 어디서 볼까…아프리카TV·웨이브 참전
- 2028년엔 뚝섬 5성급 호텔?…부영‧삼표 '잰걸음'
- '도로 위 일등석'…렉서스 의전용 미니밴 'LM 500h' 살펴보니
- '로또청약'에 또 마비…'청약홈' 오픈후 최초 "마감시한 연장"
- 혼돈의 美대선, 국내 제약업계 득실은
- [인사이드 스토리]"설마했는데"…티몬·위메프 '갭투자'의 몰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