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로 6세 어린이 위협한 50대 男, 징역 6개월·집유 2년

대전일보DB.

흉기로 6세 아이를 위협한 5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9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10단독(김태현 판사)은 특수협박,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A 씨는 지난해 10월 20일 대전 중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6세 아이를 20㎝가 넘는 접이식 칼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재판부는 "행위의 위험성이 크고, 피해자는 6세 아동"이라며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