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파리올림픽서 친환경 목재건축물 활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친환경의제(Greener Agenda)에 따라 진행되는 첫 번째 올림픽 대회인 '2024 파리올림픽'이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친환경 목재로 건설된 올림픽 선수촌과 경기장이 주목받고 있다.
파리올림픽 주최측은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95%는 기존 시설이나 임시 시설을 활용키로 하고 선수촌과 수영장 등 몇몇 건물만 새로 건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주최측은 올림픽 경기장 가운데 95%는 기존 시설이나 임시 시설을 활용키로 하고 선수촌과 수영장 등 몇몇 건물만 새로 건설했다. 주최측은 새로 지은 시설물은 모두 탄소배출을 줄이는 지속가능한 건축소재인 나무를 주요 자재로 사용했다.
이번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새로 지어진 대표적인 목조 건축물은 선수촌과 수영장 및 레슬링 경기장이다. 파리 북쪽에 지어진 선수촌은 목재와 저탄소 철강을 결합한 저탄소 하이브리드 건축시스템으로 건설됐다. 7층 이하 모든 건물은 나무와 유리로만 시공됐고 8층부터는 철골구조다. 선수촌은 올림픽 종료이후 6000채의 사회복지주택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수영장은 건축물 대부분을 재활용하는 이번 올림픽에서 새로 건설된 영구 건축물로 눈길을 끈다. 총 5000명의 관중을 수용하고 지붕의 면적만 5000㎡에 달하는 이 대형 경기장의 골조는 목재다. 관중석은 모두 재활용 플라스틱이고, 센터 내부 눈에 보이는 모든 구조물은 나무다.
한편, 연면적 100㎡의 목조건물 1동은 이산화탄소 40톤 감축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목재는 같은 부피 생산 때 소요되는 에너지가 알루미늄 대비 791분의 1, 철강대비 191분의 1로 에너지 절감형 탄소중립 소재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에 철근,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400배 높고 지진에 강한데다 단열성능과 화재에 견디는 구조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최고 높이인 지상 7층의 목조건축물인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대전 서구에 준공예정이다. 이 건물은 목재 1363㎥가 이용돼 이산화탄소 1249톤 저장효과를 갖는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현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마련중이며 목조건축 표준품셈과 산림청 심의위원회도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산림청은 공공부문 선도 사례를 만들기위해 전국 23곳에서 총 2190억원 규모의 목조건축물 보조사업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검은 액체 온몸에 붓고…전신 누드로 '임신' 전한 메간 폭스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