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코이에스에스, 포항 공장 설립…차세대 전지 전해질 생산

손대성 2024. 7.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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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이차전지 기업인 유니코이에스에스가 경북 포항에 공장을 설립한다.

유니코이에스에스는 29일 포항시청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니코정밀화학과 호주의 아베스(AVESS)에너지가 합작한 유니코이에스에스는 2028년까지 포항영일만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2만4천235㎡ 땅에 93억원을 들여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전해질 생산공장을 짓는다.

유니코이에스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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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유니코이에스에스 투자양해각서 체결식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차세대 이차전지 기업인 유니코이에스에스가 경북 포항에 공장을 설립한다.

유니코이에스에스는 29일 포항시청에서 경북도,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유니코정밀화학과 호주의 아베스(AVESS)에너지가 합작한 유니코이에스에스는 2028년까지 포항영일만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지역 2만4천235㎡ 땅에 93억원을 들여 '바나듐 레독스 흐름 배터리(VRFB)' 전해질 생산공장을 짓는다.

고용 예정인원은 60명이다.

VRFB는 물이 주성분인 액체 전해질 전지로 파손되더라도 화재나 폭발 위험이 거의 없다.

수명이 기존 리튬이온전지보다 긴 약 20년에 이르고 재사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유니코이에스에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 진출을 꿈꾸고 있다.

유니코정밀화학은 1976년 포스코 냉각수용 수처리제품 공급업체로 창업한 뒤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유니코정밀화학의 새로운 도전이 포항지역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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