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금빛 총성' 제주 출신 오예진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응원 덕분에 결실"

제주방송 이효형 2024. 7. 2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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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쏴 올린 제주 출신 오예진(19, IBK 사격단)이 제주도민과 모교 후배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오예진은 오늘(29일) 사격 혼성 예선 직후 JIBS와 화상연결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충분히 잘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혼성 경기에서도) 하던 대로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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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예선 경기 직후 JIBS 화상연결
제주 출신 파리올림픽 선수 오예진(왼쪽)과 홍영옥 코치


프랑스 파리올림픽에서 ‘금빛 총성’을 쏴 올린 제주 출신 오예진(19, IBK 사격단)이 제주도민과 모교 후배들에게 승전보를 전하며 남은 경기에서도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오예진은 오늘(29일) 사격 혼성 예선 직후 JIBS와 화상연결을 통해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충분히 잘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혼성 경기에서도) 하던 대로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고교시절 때부터 오예진을 지도해 온 홍영옥 코치는 “(오예진이) 잘 할 거라 믿었다. 격려해주고 지지해주고, 때로는 야단도 치긴 했지만 잘 해준 덕분에 이 결과까지 왔다고 생각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오예진과 홍영옥 코치가 프랑스 현지에서 제주도민들에게 전한 필승 다짐과 오예진 모교 제주여상 후배 선수들의 응원은 오늘 JIBS 8뉴스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오예진, 홍영옥 코치와의 일문일답

Q. 여자 공기권총 10m 결선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하면서 모교 후배와 도민들이 많이 응원했다. 응원한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예진
지금까지 많은 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고, 많은 응원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쭉 오예진을 응원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Q. 코치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췄고, 금메달까지 땄는데 이에 대한 소감도 부탁드린다.

오예진
고등학교 때부터 쭉 봐왔던 코치님이라서 좀 더 부담이 없었고, 힘들었을 때 코치님 보면서 잘 풀어 나갈 수 있어서 마음이 안정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Q. 내일(30일) 혼성 경기 동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각오의 한 마디는

오예진
올림픽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고, 첫 올림픽 혼성 경기라서 (긴장도 되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충분히 잘 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하던 대로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오예진 선수가 좋은 결실을 얻었다. 코치로서 소감은

홍영옥 코치
오예진 선수가 워낙에 유능한 선수고, 다부진 재능을 가지고 있고, 천재적이에요. 그래서 잘 할 거라 믿고 지지해주고 격려해주고 지지해주고, 때로는 야단도 치긴 했지만 예진이가 잘 해준 덕분에 이 결과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도와준 것 밖에 없고요, 오예진 선수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쭉 성장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홍영옥 코치
지난 인터뷰에서 좋은 성과로 도민 여러분께 인사드리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혹시나 성과가 안 나오면 여러 분을 어떻게 뵙나 사실 걱정했었습니다. 이제 당당하게 제주에 입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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