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방문 우범기 전주시장 "동고산성 국가유산 승격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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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를 위한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의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우 시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을 잇달아 만났다.
먼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을 만난 우 시장은 현재 전북자치도 지정유산인 전주 동고산성이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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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국비 확보를 위한 우범기 전북자치도 전주시장의 강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우 시장은 29일 정부대전청사를 방문해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을 잇달아 만났다.
먼저 이경훈 국가유산청 차장을 만난 우 시장은 현재 전북자치도 지정유산인 전주 동고산성이 국가지정유산(사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동고산성은 백제를 중심으로 후백제까지 분묘와 취락, 성곽, 건물지 등 관련 유적이 다수 확인되면서 후삼국 시기 고대사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동고산성의 국가유산지정은 ‘전주고도 지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주시의 핵심사업인 왕의궁원 프로젝트 추진에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어 산림청장을 만난 우 시장은 국제행사인 2025 대한민국 정원산업박람회 개최 의지를 전달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단절된 무장애길 구간 880m 연결 및 황톳길 등 추가 편의시설을 조성을 골자로 한 건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도 건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시 재정만으로 신규사업 추진이 어려운 만큼 국가예산 확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며 “사업관련 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예산지원을 이끌어내 전주의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국가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시장은 지난달 기재부 예산실, 지방시대위원회 및 국회의장을 비롯 여야를 가리지 않는 초당적 국회활동을 한 바 있다. 이달 11일에도 정부예산안의 2차 심의를 앞두고 기재부 예산실을 다시 찾아 국가예산 확보에 온 힘을 쏟아 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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