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응원 받고 유로서 증명한 '꽃미남 CB', 일본 불참-한국 투어 합류..."첫 훈련 소화"

신동훈 기자 2024. 7. 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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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두 드라구신은 프리시즌 첫 훈련을 대한민국에서 하고 있다.

일본 투어에는 합류하지 않았던 드라구신은 한국에는 합류했고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재회해 구슬땀을 흘리며 프리시즌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토트넘이 다른 센터백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드라구신의 입지는 애매해졌다.

대회 전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던 드라구신은 좋은 활약을 유로 첫 경기부터 보여줬고 좋은 성적을 거두며 토트넘에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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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훗스퍼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라두 드라구신은 프리시즌 첫 훈련을 대한민국에서 하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가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7월 28일 오후 2시 35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입국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벤 데이비스, 이브 비수마가 태극기를 들고 들어왔다. 아치 그레이, 제임스 메디슨도 합류해 기념 사진을 찍었다. 토트넘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다.

드라구신은 뒤늦게 입국했다. 드라구신은 한국에 따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 드라구신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 루마니아 돌풍을 일으키며 16강 진출을 일궈냈다. 이후 휴가를 보냈다. 일본 투어에는 합류하지 않았던 드라구신은 한국에는 합류했고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동료들과 재회해 구슬땀을 흘리며 프리시즌 첫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의존성이 크고 에릭 다이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는 상황에서 센터백 영입이 필요했는데 드라구신이 영입됐다. 드라구신은 예상 외로 적은 출전시간을 기록했다. 판 더 펜, 로메로에게 밀려 후반 막판 교체 출전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토트넘에서 계속 뛰지 못하면 다른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하며 드라구신의 에이전트는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토트넘이 다른 센터백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드라구신의 입지는 애매해졌다. 증명할 필요가 있었던 유로에서 드라구신은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대회 전 SNS를 통해 손흥민에게 응원을 받기도 했던 드라구신은 좋은 활약을 유로 첫 경기부터 보여줬고 좋은 성적을 거두며 토트넘에 돌아왔다.

토트넘은 지난 빗셀 고베전에서 전문 센터백 없이 경기에 나섰다. 풀백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 센터백 라인을 구성했다. 로메로, 판 더 펜은 이번 투어에 합류하지 않았으며 영입된 센터백도 없는 상황이다. 전문 센터백 드라구신은 팀 K리그, 뮌헨에 나와 수비를 책임질 예정이다.

한편 토트넘은 7월 30일 오픈 트레이닝, 사전 기자회견을 한 뒤 7월 31일 팀 K리그와 만난다. 8월 2일엔 뮌헨전을 앞두고 사전 기자회견을 하고 8월 3일 뮌헨과 대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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