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7세' 반효진, 中 꺾고 한국에 100번째 금메달 안겨(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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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4번째 금메달이자 한국대표팀 하계올림픽 역사상 100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은 선수단 최연소 선수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17)이었다.
이날 오전 양궁 대표팀이 하계올림픽 역사상 99번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반효진이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함께 태권도를 하던 친구를 따라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뒤늦은 입문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여고생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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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4시30분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반효진 선수가 중국의 황위팅 선수를 꺾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반효진은 251.8점을 쏴 황위팅과 동률을 이루는 등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승부를 가르기 위해 슛오프를 진행한 끝에 10.4점을 기록한 반효진이 10.3점에 그친 황위팅을 꺾었다.
반효진은 전날 열린 여자 공기소총 10m 본선에서 634.5점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진종오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한국은 이번 2024 파리올림픽 3일차(한국시간 기준) 펜싱, 사격, 양궁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오전 양궁 대표팀이 하계올림픽 역사상 99번째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반효진이 100번째 금메달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이날 100번째 금메달로 세계에서 13번째로 하계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을 따낸 팀이 됐다. 앞서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소련·동독 제외) 등이 하계올림픽 금메달 100개를 돌파한 바 있다.
함께 태권도를 하던 친구를 따라 사격을 시작한 반효진은 뒤늦은 입문에도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사격을 시작한 지 3년 만에 '여고생 선수'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 사격 역사상 여고생이 금메달을 따낸 건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출전했던 여갑순 전임감독 이후 두 번째다.
일각에선 반효진 올림픽 경험 부족을 우려했지만 특유의 강심장으로 올림픽 무대를 제패했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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