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에 친환경에너지 복합 클러스터 생긴다

김덕진 기자 2024. 7. 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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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항에 2031년까지 국내 최초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항만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며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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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
해수부, 사업 대상자로
HD현대오일뱅크 선정
[서산=뉴시스] 서산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위치도 및 계획평면도. (사진=대산지방해양수산청 제공) 2024.07.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 대산항에 2031년까지 국내 최초 그린수소와 암모니아 등 친환경에너지 생산·유통·보관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29일 해양수산부는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대상자로 HD현대오일뱅크㈜(오일뱅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오일뱅크가 항만시설을 개발해 국가로 넘기면 정부는 투자비만큼 해당 시설을 개발자가 일정기간 무상 사용토록 해주는 비관리청 항만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해수부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사업부지 관리기관인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해 해당 사업 시행 허가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일뱅크는 항만매립부지 15만9108㎡에 대한 개량공사를 거쳐 1단계로 바이오연료 관련시설을 세우고 2단계 폐플라스틱 등을 열분해하는 정제유 생산시설, 3단계 청정암모니아를 활용한 수소생산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건설한다.

전체 사업은 2031년 준공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기후변화에 대비해 항만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실천이 필요하다"며 "대산항 청정복합에너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항만 내 친환경에너지 및 그린수소 생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민간자본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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