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인도네시아 글로벌 기업가정신 행사 통해 K-에듀 알려

교육 ICT(정보통신기술) 전문업체 다비다는 자사 이은승 대표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글로벌 기업가정신 미팅'(이하 GEM, Global Entrepreneurship Meeting)에서 '한국 교육 프로그램'(K-Edu)를 주제로 발표하고 국제 비영리 단체 SID와 협력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GEM은 전 세계 교육 및 혁신 리더들이 모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도모하는 자리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행사에서 K-Edu의 혁신적 교육 모델과 그 효과를 소개했다. K-Edu는 한국의 선진 교육 시스템과 기술을 결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다비다는 K-Edu의 성공 사례와 함께 다양한 교육 혁신 방안을 공유했다.

SID(Social Innovation and Development)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추구하는 국제 비영리 단체다. 이 단체는 다중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으로 혁신적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가 정신 교육을 통한 인간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비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K-Edu로 글로벌 교육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SID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역에서 '지니클래스'와 '지니펜'으로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니클래스'와 '지니펜'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다비다의 에듀테크 교구다. 교재나 공책에 필기를 하면, 해당 내용이 온라인으로 직접 전송돼 강사와 실제 한 공간에 수업하는 것 같은 효과를 낸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4 CES 혁신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AES 글로벌 어워즈(AES Global Awards) '실버' 등을 수상했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사진 맨 오른쪽)가 GEM 행사에서 한국 교육 시스템의 강점 등에 대해 발표 중이다/사진제공=다비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