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력 부족' 수원 삼성에 찾아온 천군만마, 루마니아 공격수 마일랏 영입 [공식]

공격력 부족으로 말미암은 득점 부재로 골머리를 앓던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변성환 감독에게 천군만마와도 같은 존재가 찾아왔다. 루마니아의 공격수 마일랏이 새롭게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 삼성은 29일 공격력 강화를 위해 루마니아 출신의 공격수 마일랏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마일랏은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후 팀에 합류하여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배번은 70번으로 결정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일랏은 변성환 감독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우선으로 삼았던 크랙형 윙포워드로서 좌우 측면을 모두 소화 가능하다. 빠른 스피드와 득점력이 강점인 마일랏은 루마니아 1부리그 소속으로 프로통산 193경기에 출전하여 39골 14도움을 기록했다.

수원삼성은 파괴력 있는 공격수 마일랏의 보강으로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공격력을 보강함과 동시에 수원의 공격과정에 방점을 찍어줄 수 있는 선수를 보강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

마일랏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구단인 수원삼성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 곳 수원삼성이 파벨 바데아, 이온 루츠, 코스민 올러로이우(올리) 등 많은 루마니아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곳이라는 곳을 알기에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라고 루마니아와 각별한 수원의 인연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따뜻하게 환영해주고 훈련 시설도 너무 좋아 빠르게 팀에 적응할 수 있을 것 같다. 승격이 이번 시즌 최우선의 과제라는 점은 잘 알고 있다. 반드시 그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수원 삼성 블루윙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