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자회 “금호타이어 사망 사고…대표이사 처벌해야”

김애린 2024. 7. 29.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광주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대표이사를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자회는 오늘(29) 성명서를 내고, "광주고용노동청과 광주검찰청은 지난 4월 곡성공장 협착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서 감독자를 피의자로 전환시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광주]

이번달 지게차 사고가 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부.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제공.


금호타이어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작업중이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광주 노동계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대표이사를 수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동자회는 오늘(29) 성명서를 내고, "광주고용노동청과 광주검찰청은 지난 4월 곡성공장 협착사고와 관련해 해당 부서 감독자를 피의자로 전환시켜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 광주공장 사고와 관련해서도 지게차와 견인차 작업에 '작업지휘자'를 둔다는 안전대책이 지켜지지 않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주노동청이 작업중지 해제를 결정했다며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4월 금호타이어 곡성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협착 사고로 숨졌고, 이달에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지게차 사고로 다친 노동자가 치료를 받다 19일 만에 숨졌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