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안철수에 두차례 전화해 채상병 특검법 부결표 요청"
박지윤 기자 2024. 7. 29. 17:45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측 정광재 전 당 대변인은 오늘(29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전격시사'에 출연해 채상병 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한 대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두 차례 전화해 반대표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대표께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들었다"며 "한 대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두 번이나 전화해 '당론이 부결이니 부결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안 의원이 어떤 투표를 했는지는 제가 알 수 없다"면서도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도 지나치게 우리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반헌법적으로 추진하는 특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안한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대해서도 "지금은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이게 특검이 필요한 사안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부결됐으니 민주당이 통과 가능한 수준의 절충안을 가져와야 한다'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 대표가) 당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우리가 1인 정당은 아니다"라며 "대표가 가진 생각과 원내에서 가진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견을 좁히고 하나의 안을 같이 만드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대표께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고 다른 경로를 통해 들었다"며 "한 대표가 안철수 의원에게 두 번이나 전화해 '당론이 부결이니 부결에 힘을 실어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안 의원이 어떤 투표를 했는지는 제가 알 수 없다"면서도 "채상병 특검법 관련해 지난 선거 과정에서도 지나치게 우리 한동훈 후보를 공격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반헌법적으로 추진하는 특검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해 말씀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정 전 대변인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안한 '제삼자 추천 특검법'에 대해서도 "지금은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목소리가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리 당은 기본적으로 이게 특검이 필요한 사안인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번에 부결됐으니 민주당이 통과 가능한 수준의 절충안을 가져와야 한다' 이렇게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한 대표가) 당 대표가 되기는 했지만, 우리가 1인 정당은 아니다"라며 "대표가 가진 생각과 원내에서 가진 생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민주적 절차에 의해 이견을 좁히고 하나의 안을 같이 만드는 과정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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