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노동쟁의 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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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29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 만큼 노조는 이날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열흘 동안 사측과의 조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에도 사측과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노조는 다음 달 8∼9일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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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는 29일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마련하지 못해 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19차례의 단체 교섭을 벌였지만, 사측과 임금 인상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월 기본급 15만9천800원 인상·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고용안정·신입 조합원 차별 해소 등을 요구했는데, 사측은 해당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았다고 노조는 전했다.
합의안이 도출되지 않은 만큼 노조는 이날 지노위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고, 열흘 동안 사측과의 조정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기간에도 사측과 조정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노조는 다음 달 8∼9일 조합원 대상 찬반 투표를 통해 쟁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사측은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고 경영진다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임단협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 역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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