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임시현, 악바리 근성으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이제 3관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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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마인드와 악바리 근성으로 무장한 스물한 살의 '신궁' 임시현(한국체대)이 파리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파리 올림픽 무대에서도 금메달을 쏘아 올린 임시현의 원동력은 바로 그의 끊임없는 노력과 굳은 정신력이다.
임시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우승을 합작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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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현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과 함께 우승을 합작하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드높였다. 불과 2년 전까지도 무명에 가까웠던 임시현은 지난해부터 국가대표로 발탁되며 급성장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갔다.
김문정 코치는 "임시현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과 승부 근성이 그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이유"라고 평가했다. 임시현은 지치지 않는 긍정 마인드로 악바리 근성이 자신을 갉아먹지 않도록 조율해왔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활을 잡은 임시현은 어린 시절부터 홀로서기를 하며 마음을 차분히 다스리는 법을 익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명하지 않고 스펀지처럼 지도자의 가르침을 흡수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임시현은 김문정 코치에게 "왕관을 꼭 지켜내겠다"며 다짐했다. 현재 그는 왕관의 보석 3개 중 1개를 지켜냈고, 8월 2일 김우진(청주시청)과 혼성 단체전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또한 3일 결승전이 열리는 여자 개인전에서도 출격할 예정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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