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면 열대야 시작…내일도 수도권 날씨 '오락가락'

신다미 기자 2024. 7. 29. 17:3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리며 더운 날씨를 보인 24일 저녁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휴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늘(29일) 밤에서 내일(30일) 새벽 사이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열대야는 밤사이(오후 6시1분∼다음날 오전 9시)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입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9∼33도)보다 높겠습니다.

30일 아침 아침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30일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립니다.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충북 북부에는 30일 새벽까지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전망입니다.

29∼30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 북부 5∼30㎜, 서울·인천·경기 남부·서해5도 5㎜ 미만, 강원 중·북부 내륙과 산지 5∼20㎜. 강원 남부 내륙과 산지 5㎜ 내외입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더워집니다.

29일 늦은 밤부터 30일 오전 사이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전남 해안과 경남권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일부 남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감속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강조했습니다.

29일까지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해야 합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