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 사구 부상 NC 박건우, 최소 6주 안정 필요··· 장기 이탈 불가피
심진용 기자 2024. 7. 29. 17:38
사구 부상으로 이탈한 NC 박건우가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 최소 6주는 재활 프로그램도 진행하지 못하며 안정을 취해야 한다. 장기 이탈이 불가피하다.
박건우는 이날 정밀검진을 받았다. NC는 “박건우 선수가 오른쪽 척골 골절 및 손목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았다”며 “안정 및 6주간 단계적 고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척골은 손목 관절을 이루는, 새끼손가락 쪽 뼈다.
수술은 면했지만, 이탈 기간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6주 동안 손목을 고정한 채 안정을 취해야 한다. 재활 훈련이 어렵다. 6주가 지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재활 및 실전 적응에 나서야 한다. 1군 복귀 시점은 재활 과정을 지켜본 뒤에야 가늠할 수 있다.
NC는 이날까지 97경기를 소화했다. 47승 2무 48패로 6위 두산과 1경기 차 7위다. 두산과 승차 없이 승률로 앞선 공동 4위 KT·SSG와도 1경기 차다. 시즌 종료까지 47경기가 남았다.
박건우는 지난 26일 창원 롯데전 상대 선발 박세웅의 빠른공을 손목에 맞고 구급차에 실려나갔다. 첫 타석 때 박세웅의 빠른공에 옆구리를 맞았던 박건우는 두번째 타석에서도 손목을 맞았다.
심진용 기자 s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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