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국정원 "北, 김주애 후계자 수업 진행중…대외 노출 빈도 조절중"

장윤희 2024. 7. 29. 17: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았습니다.

일명 '수미 테리' 사건, 북러 조약 관련 내용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금 전 결과 직접 보시겠습니다.

[이성권 / 국민의힘 의원·정보위 여당 간사]

세 가지 정도 현안 보고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김정은 건강 및 후계 구도, 두 번째는 오물 풍선 도발 실태 그리고 세 번째 미사일 발사 동향 이 세 가지는 제가 말씀을 드리고 그 뒷부분은 이 박선홍 간사님께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김정은 건강 및 후계 구도, 김정은의 몸무게가 140kg에 달하고 체질량지수가 정상 기준인 25를 크게 초과한 40 중반에 달하는 등 초고도비만 상태로 심장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부터 고혈압과 당뇨 증세가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 건강 상태를 개선하지 않을 경우에는 가족력인 심혈관 계통 질환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서 면밀하게 추적 중이라고 합니다.

북한은 김주애를 현시점에 유력한 후계자로 암시하며 후계자 수업을 진행 중인 가운데 어린 김주애에 대한 주민 반응을 의식해서 선전 수위 및 대외 노출 빈도를 조정하면서도 비공개 활동을 배경에서 안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오물 풍선 도발 실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북한은 현재 총 10회 360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으며 처음에는 오물 주로 퇴비나 폐비닐 같은 걸 넣은 오물에서 두 번째로는 종이 그리고 세 번째로 쓰레기 패턴을 바꾸는 등 우리 대응해 혼선을 주려고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여정은 살포 이래 오해의 담화를 발표했는데 이는 특정 이슈에 대해서 단기간에 가장 많은 입장을 표명한 이례적 사례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오물 풍선을 다중 밀집구역 혹은 주요 보안시설에 집중 투하하거나 위험물질로 가장한 백색가루를 동봉하는 등 운영 이용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고 NLL 인근 긴장 조성 그리고 확성기 타격 등 다른 도발 수단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미사일 발사 동향입니다.

북한은 올해 14회에 걸쳐서 48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가운데 ICBM, SLBM의 시험이 없이 SRBM 그리고 전략 운항 미사일 극초음속 미사일 등 단거리, 중거리 전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의 경우에는 세 차례 시험 발사를 했고 고체 추진체를 활용함으로써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략 순항미사일은 5회 시험하고 지상과 수중 플랫폼을 번갈아 쓰며 전술 운용성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초대형 방사포는 세 차례 발사했으며 특히 핵 지위 결합한 18발 동시 사격훈련 등을 감안해 볼 때 대남 핵 타격 능력이 현존 위협임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5월 27일 발사 중에 공중 폭발된 정찰위성이죠.

만리경-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는 신형 엔진 사전개발 징후가 없었고 액체산소와 케로신을 최초 사용한 점을 볼 때 러시아로부터 지원받은 엔진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정보위 #대북 #북러 #국정원 #현안보고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