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에 감사편지 쓴 美참전용사 손녀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2024. 7.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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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윌리엄 웨버 미 육군 대령의 손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29일 한미동맹재단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 씨가 SK그룹과 최 회장에게 보내는 3쪽 분량의 손편지를 재단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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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추모의 벽 건립 도와
"최회장 남다른 헌신 고마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윌리엄 웨버 대령 손녀 데인 웨버 씨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한미동맹재단

한미동맹의 상징적 인물인 고(故) 윌리엄 웨버 미 육군 대령의 손녀가 최태원 SK그룹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보냈다. 29일 한미동맹재단은 6·25전쟁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웨버 대령의 손녀 데인 웨버 씨가 SK그룹과 최 회장에게 보내는 3쪽 분량의 손편지를 재단을 통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데인 웨버 씨는 편지에서 웨버 대령이 생전에 힘썼던 미국 워싱턴DC 내 '6·25전쟁 추모의 벽' 건립을 위한 기금 마련에 최 회장이 중심적 역할을 해준 점을 언급하며 감사를 표시했다.

앞서 SK그룹은 추모의 벽 건립에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100만달러(약 13억8180만원)를 후원했다.

데인 웨버 씨는 편지를 통해 "웨버 대령 추모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관대함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쁜 일정에도 상당한 기부와 행사 참석 등 (최 회장의) 지속적인 지원은 남다른 수준의 헌신과 보살핌을 보여준다"고 썼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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