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임직원, 직원 자녀 수술비 십시일반

정상봉 기자(jung.sangbong@mk.co.kr) 2024. 7. 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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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직원의 팀장이 지난달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직원들의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1억5000만원이 넘는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모금엔 임직원 1840명이 참여해 1억6000만원가량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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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최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직원을 돕기 위해서다. 이 직원은 자녀의 선천적 심장병 수술 비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자녀는 태어나면서부터 심장병(수정대혈관전위증, 심실중격결손)을 앓다가 최근 폐기능 손상까지 입어 심장과 폐를 동시에 이식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해당 직원의 팀장이 지난달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직원들의 모금 활동이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1억5000만원이 넘는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모금엔 임직원 1840명이 참여해 1억6000만원가량을 모았다. 조현준 효성 회장도 1000만원을 기부했다. 수술은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임직원들은 회사 게시판에 "눈물 난다" "뿌듯하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정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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