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사우디 상무장관 회담 “AI·디지털·관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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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마지드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장관이 만나 디지털, 인공지능(AI),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까사비 장관을 만나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우호 협력 관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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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와 마지드 알까사비 사우디아라비아 상무장관이 만나 디지털, 인공지능(AI),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알까사비 장관을 만나 "지난 2022년 11월 모하메드 사우디 왕세자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 국빈 방문을 통해 우호 협력 관계가 획기적으로 강화됐다"고 평가했다.
알까사비 장관은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한국과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최근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문안이 타결된 것과 교역, 인프라, 제조업 등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평가하고 AI 등 협력 분야도 다양화하기로 했다.
한 총리는 "한-GCC FTA의 조속한 서명 및 발효가 이뤄져 한-사우디 간 교역 확대와 미래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과 러북 불법적 군사협력을 우려하며 그동안 사우디가 우리의 대북정책을 계속 지지해온 데 대해 감사를 표했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태규 기자 classic@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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