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1위 HRS, 4번째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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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리콘 고무시장 1위 중견기업 에이치알에스(HRS)의 강성자 명예회장(사진)이 2024년 중소기업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9일 에이치알에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강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실리콘 콤파운드 기술을 개발해 실리콘 고무시장을 선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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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개발·산업 발전 공로
국내 실리콘 고무시장 1위 중견기업 에이치알에스(HRS)의 강성자 명예회장(사진)이 2024년 중소기업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강 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고(故) 김철규 선대 회장과 아들 김진성 대표도 대통령 표창을 1회씩 받은 바 있다. 한 기업이 4번에 걸쳐 수상 영예를 안은 것이다.
29일 에이치알에스에 따르면 최근 경기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강 회장은 국내 최초로 실리콘 콤파운드 기술을 개발해 실리콘 고무시장을 선도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강 회장은 "실리콘 고무시장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게 힘쓰겠다"며 "임직원과 함께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에이치알에스는 1981년 설립된 실리콘 제조 화학 기업이다. 경기 평택시에 본사를 두고 규소 고분자 화합물을 이용한 특수 실리콘 소재를 개발해 전자, 전기, 자동차, 통신, 의료, 생활용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전신은 김진성 대표의 부친인 김철규 회장이 1978년 설립한 해룡통상이다. 해룡통상은 1981년 해룡실리콘으로 법인 전환했고, 2007년 3월 현재 사명으로 바뀌었다. 2006년 김 회장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아내인 강 회장이 아들과 경영을 맡아 회사 매출을 2배 이상으로 키워냈다. 김 대표는 회사에 들어와 오랜 기간 경험을 쌓은 후 2017년 대표로 취임했다.
에이치알에스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높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최근 새울·신한울 원자력발전소 보수와 신규 건설 덕분에 실리콘 소재 방화재 공급량이 늘어났고, 전선 튜브와 전자를 비롯한 특수 제품 발주가 증가해 매출도 늘고 있다. 실제 에이치알에스는 지난 1분기에 매출액 20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1%, 순이익은 58% 증가했다.
김 대표는 "하반기에도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수 제품과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로 판매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매출 안정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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