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창사 83년 만에 ‘주당 210원’ 첫 중간배당

최우리 기자 2024. 7. 29.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뒤 처음으로 주당 210원의 중간 배당을 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14일이며, 해당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연 한국앤컴퍼니는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는 조항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앤컴퍼니 본사 외관. 한국앤컴퍼니 제공

한국타이어의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가 창사 뒤 처음으로 주당 210원의 중간 배당을 하기로 했다.

한국앤컴퍼니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중간 배당금으로 주당 210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사회가 결의한 중간배당은 지난해 결산 배당금의 약 30% 수준인 198억여원이다. 중간배당 기준일은 8월14일이며, 해당 배당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한국앤컴퍼니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중간 배당은 지난 1941년 회사를 창립한 뒤 처음으로 하는 배당이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를 연 한국앤컴퍼니는 중간 배당을 실시한다는 조항이 반영된 정관 변경 안건을 결의했다.

지난해말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은 사모펀드 엠비케이(MBK)파트너스와 형인 조현식 고문이 손잡고 한 주식 공개매수를 무산시키며 경영권을 지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당시 공개매수 가격은 2만4000원이었지만 매수에 응한 주주들이 목표치에 미달해 무산됐다. 당시 조현범 회장의 사촌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이끄는 효성첨단소재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사며 백기사로 나선 바 있다. 이날 한국앤컴퍼니 주가는 1만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